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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문제 유출·성적 조작 5년간 57건

2016-11-02 0 Dailymotion

이런 시험지 유출과 같은 사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이후 징계받은 교사 사례를 살펴봤더니 시험지 유출처럼 학생성적 비리오 관련된 것이 60건에 가까왔습니다. <br /> <br />허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지난해 3월 대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일부 학생들은 지구과학 수행평가에서 혜택을 봤습니다. <br /> <br /> 앞선 시간에 다른 반에서 출제된 문제들이 그대로 출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같은 문제로 반 마다 다른 시간에 시험을 보게 한 김모 교사는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<br /> 지난 2012년 이후 성적과 관련한 비리가 적발돼 징계를 받은 중고교 교원은 57명. <br /> <br /> 학원 등에 시험지를 유출한 사례가 20건에 달하고 성적 조작도 10건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대입 당락을 좌우할 학생 평가 과정이 비리로 얼룩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권현수 / 대구 ○○고] <br />"선생님께서 공부한 것과 의견이 달라서 점수가 깎이면 아쉽죠." <br /> <br />[신철 / 학부모] <br />"피해 보는 학생이 있잖아. 그래선 안된다는 거죠." <br /> <br /> 시험지 유출에 연루된 교사 절반은 견책과 감봉 등 가벼운 징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 />"(성적 조작) 수시 감사를 강화하고, 성적조작에 가담한 교사가 있다면 교단에서 영구 퇴출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 /> <br />금품 수수, 학교 폭력, 성폭력과 함께 교원의 4대 비위에 속하는 성적 비리에 대해 보다 엄정한 대응이 필요해보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 /> <br />허 욱 기자 wookh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건영 <br /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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